김상곤 매주 현장 찾는다…학교안전 등 교육민생 점검

입력 2018-02-09 10:00   수정 2018-02-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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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민생 일자리 추진단’을 꾸려 매주 학교 현장을 찾아간다. 교육 분야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긴다는 의지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추진단은 학교안전 확보, 청년일자리 창출, 교육비 부담 경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교육 관련 민생과제를 종합적·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운영된다.

추진단은 새학기를 앞두고 우선 학교시설 안전, 교육 관련 물가, 일자리 현황 등을 주 단위로 중점 점검한다. 청년일자리 사업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민생과제의 선제적 발굴에도 힘쓰기로 했다.

특히 매주 교육 현장을 직접 찾는 ‘민생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는 게 눈에 띈다. 추진단은 이날 경기 동수원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유치원 돌봄 청년일자리 미세먼지 대학기숙사 등의 문제와 관련해 현장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교육시설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 일환으로 겨울방학 동안 석면제거 공사를 한 동수원초 곳곳을 둘러보며 석면제거, 학교 소방시설 안전 상태 등을 확인한다.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가 참석하는 간담회도 열어 학교안전에 관한 현장 의견,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 부총리는 “추진단을 통해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핵심 교육민생 현안을 해결해나갈 것”이라며 “방학 중 학교 석면제거 공사를 마치고 안전대진단을 통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을 점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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