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장을 증설한다.
대원제약은 공장 신축을 위해 30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공시했다.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 제2농공단지에 3월5일부터 4월20일까지 새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부지는 지난해 123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부합하는 공장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원제약은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내놓은 제약사다.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매출 1925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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