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제약·바이오주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4% 하락해, 코스피지수를 2%p 상회했다. 반면 코스닥 제약 지수는 8% 하락하며 코스닥지수를 2%p 밑돌았다.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도 5.8% 하락하며, 나스닥 지수(-5.1%)와 비슷하게 하락했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치매 연구개발 기획안 마련 소식에 고려제약(+90%), 명문제약(+72%), 신신제약(+24%) 등과 같은 치매 관련주는 상승했지만 미국 증시 하락과 미국 제약 바이오 지수 하락세에 편승해 국내도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이번 주는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전망된다"며 "예상되는 주요 이벤트가 없어 대외 매크로 요인과 수급에 따라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미국 백서에 바이오시밀러를 치료옵션으로 포함하도록 했고, 국내에서는 정부의 헬스케어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는 등 대내외 요인이 제약바이오 산업에 우호적인 상황으로 하락세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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