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매출액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감익 요인으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와 2179% 늘어난 6129억원과 1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남 연구원은 "추석시점 차이로 인한 영업일수 차이가 존재했고 한파로 인한 전방산업 부진으로 영업환경이 쉽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외식 체인 신규수주로 거래처수가 증가하면서 기존점 감소를 만회했고 프레시원의 신규 영업망 확대와 수익구조 개선 노력에 따라 이익성장을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또 송림푸드의 경우 기존 경로와의 시너지 창출과 신규거래처 확대로 인해 의미있는 성장 추세가 이어졌다고 남 연구원은 관측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권 감액으로 인한 38억원 손실과 기부금 확대로 인한 부분은 부정적으로 해석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올 상반기 역시 전방산업의 구조적 비용 증가로 인한 업황 부진으로 영업환경이 쉽지 않을 것이란 게 남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다만 비수도권 외식식자재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영업조직 개편이 마무리 됐다"며 "이미 규모의 경제 구축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점유율을 확대시킬 수 있는 시점"이라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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