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은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378억원과 매출 1조4244억원을 거뒀다. 2016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8.8% 늘었고 매출은 5.1% 뒷걸음질 쳤다.
이 증권사 김진성 연구원은 “새로운 고객사의 시제품 개발 비용이 수주가 확정됨에 따라 자산화로 가능해졌다”며 “약 113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판매 감소와 원·달러 환율 등이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온시스템의 올해 실적은 안정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올해 수주 확대와 친환경 제품 믹스 상승 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 손익개선과 매출 가시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5조9960억원과 영업이익 50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기업 가치가 우상향 방향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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