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업 ㈜드림아이씨티(대표 손창식)가 지난 6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8'에 참가해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하이퍼비전(Hypervsn)'의 투자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미국 CNN을 비롯한 언론사들과 투자자, 관람객들 100여명이 대거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ISE 2018'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로서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방송장비, 디스플레이, 음향장비 관련 기업 총 1,192개사가 참가했다.
㈜드림아이씨티는 지난 1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8'에서 처음 선보인 초대형(가로4m 6cm, 세로 3m 48cm) 3D 홀로그램 멀티비전을 구현하여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원더랜드 등 입체감 넘치는 신규 콘텐츠를 대거 공개했다.
또 같은 콘텐츠를 각기 다른 크기의 3D 홀로그램으로 변형함으로써 대형 콘서트나 이벤트, 엔터테인먼트부터 일반 소비재 판매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독일의 한 투자자는 "하이퍼비전은 브랜드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여주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소비를 촉진 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장비"라고 평가했다.
이번 투자 쇼케이스를 준비한 ㈜드림아이씨티 손창식 대표는 "하이퍼비전의 기술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2D 콘텐츠를 3D로 간편하게 전환하는 기술, 모바일을 활용한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음성과 동작을 인식하여 인터랙티브 소통이 가능한 형태의 기술까지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지 ISE 2018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 많은 투자자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엔터테인먼트 산업, 소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하이퍼비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규민 한경닷컴 기자 pressg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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