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교육전문가 일자리 1145개 만든다

입력 2018-02-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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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양질의 산림교육을 제공하고 산림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산림교육 민간분야에 185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69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숲해설가 일자리 903개를 창출했다.

산림청은 올해 185억원을 투입해 1145개(숲해설가 710, 유아숲지도사 435)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산림교육 위탁운영 사업은 기존에 정부에서 직접 고용해 운용하던 산림교육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해 산림복지전문업에서 제공하도록 위탁하는 사업이다.

전문업에 등록된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교육전문가는 방문객들이 산림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지도·교육하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전인적인 성장을 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전문업은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계획, 운영하고 전문가를 관리하는 등 위탁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위탁운영 사업은 산림교육전문가의 고용안정성을 확보하고 민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주요 산림휴양 명소(휴양림, 수목원, 국민의 숲, 산림욕장 등)에서 시행중이다.

산림청은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계약 방식을 간소화해 이달 중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산림교육 운영 사업 공고는 산림복지전문업 지원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업체 정보, 사업 규모 등 관련 사항은 각 지방 산림청과 지역자치단체 등 기관별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경목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전문업 위탁운영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민간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사업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전문가를 양성해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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