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올 상반기 실용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내세운 신규 브랜드 '밀라노 스토리'를 론칭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2일 론칭 방송을 통해 패션의류 자체브랜드(PB)인 ‘밀라노 스토리’(Milano Story)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밀라노 스토리'는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탈리안 스타일과 본질’(The nature of Italians)'을 브랜드 콘셉트로, 이탈리아 밀라노 '몬테 나폴레오네' 패션 거리의 편집숍을 표방한다.
현대홈쇼핑은 ‘밀라노 스토리’가 30~40대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인 만큼과 '실용적인 멋스러움', '트렌디한 도시적 감성' 그리고 '절제된 세련미 추구' 등 3대 디자인 방향성을 통해 다양한 장소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론칭 방송에선 3가지 색(블랙·베이지·아이보리)으로 선보이는 '블레이저(재킷)&팬츠 수트 세트'(12만9000원)와 2가지 색(블랙체크·그레이체크)의 트렌치 코트(11만9000원)를 판매한다.
'블레이저(재킷)과 팬츠 수트 세트'는 신축성이 뛰어나고,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스타일로 단화나 운동화에도 코디할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트렌치 코트'는 정통 트렌치코트 핏에 절개선을 넣어 여성스러운 허리라인을 강조한 상품이다.
첫 방송에는 단아하고 지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의 방송인 정지영씨가 밀라노 스토리 모델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린넨 시리즈(재킷·베스트·블라우스) 등 총 10여 종의 아이템을 연이어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라씨엔토'와 함께 대표 패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상품군의 PB 브랜드를 선보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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