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 시장에 경쟁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때는 언제일까요?
올림픽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던 1988년 시대 변화에 발맞춰 정부는 해외여행 완전자유화 조치를 공표했지만 정작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의 꿈을 실천으로 옮기기는 어려웠습니다.
27년간 계속된 국내 항공시장의 독점으로 항공운임은 높고, 좌석도 한정적이었기 때문이죠.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복수민항시대'를 개척해 국내 항공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온 항공사가 있었습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나항공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출범으로 항공 여행객은 폭발적으로 급증했고, 국내 항공시장에서는 본격적인 품질 경쟁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9년 항공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ATW(Air Transport World)' 올해의 항공사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로 인정받게 됩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2007년부터 12년간 영국 항공사 서비스 평가 전문 기관인 '스카이트랙스'로부터 국내에선 처음으로 최초 5성 항공사 인증을 받은 뒤 지금까지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5성 항공사로 공인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단 10곳뿐입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은 첨단 설비를 갖춘 최신예 항공기와 각종 IT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본연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5년 후인 2022년에는 장거리 노선의 공급을 전체 공급석의 60% 선까지 확대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시아나항공은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30년간 이어온 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또 한번의 아름다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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