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과 일본 종합화학업체 데이진의 합작회사인 이니츠가 900억원가량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니츠는 운영자금과 설비투자금 마련을 위해 조만간 907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RCPS) 151만2500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SK케미칼이 이니츠 우선주 99만8250주를 598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데이진이 나머지 51만4250주를 308억원에 취득하는 것이 유력하다. SK케미칼과 데이진은 유상증자 이후에도 데이진 보유 지분은 종전처럼 각각 66.0%대 34.0%로 같다.
이니츠는 SK케미칼과 데이진이 2013년 합작해 세운 회사로 울산에 연산 1만2000t 규모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공장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증설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
김익환/김병근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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