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당원권 정지'도 해제
[ 유승호 기자 ] 이재오 전 의원(사진)을 비롯해 늘푸른한국당 지도부와 당원들이 12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늘푸른한국당 당원 입당식을 열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우파 진영의 통합이 이제 완성됐다”며 “아직 일부가 밖에 있지만 거기는 사이비 우파고 진정한 우파 통합은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표를 비롯한 여러분이 입당하면서 완성됐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문재인 정부의 본질에 대해 심판하리라 확신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이번 선거에 한마음으로 대응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제왕적 독주를 막을 수 있는 힘이 없다면 한국당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는 것이 바른 길이라 생각했다”며 “늘푸른한국당 당원 4만여 명이 한국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김현아 의원에게 내렸던 ‘당원권 정지 3년’ 징계를 해제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한국당에 당적을 둔 채 바른정당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해당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1월 징계를 받았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