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7개 계열사 주주총회 분산 개최키로

입력 2018-02-12 20:45  

전자투표 등 주주 친화책 강화


[ 김보형 기자 ] 한화그룹이 상장 계열사의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주주 친화책 강화에 나섰다.

한화그룹 경영자문기구인 경영조정위원회(의장 금춘수 부회장)는 다음달 열리는 (주)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테크윈 등 7개 상장 계열사의 주총 날짜가 겹치지 않게 조정할 것을 12일 권고했다.

이에 따라 한화 각 계열사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회사별로 겹치지 않도록 주총일을 정할 예정이다. 단 시큐리티 사업부문 분할과 관련해 이미 다음달 23일을 주총 날짜로 공시한 한화테크윈은 예정대로 주총을 연다.

한화 경영조정위원회는 상장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전자투표제 도입도 권고했다. 전자투표제는 기업이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명부와 주주총회 의안 등을 등록하면 주주들이 주총장까지 가지 않아도 인터넷 전자투표 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한 제도다. (주)한화와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한화투자증권 등 4개사는 지난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나머지 계열사도 올해 주총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경영조정위원회는 대규모 신규 투자와 계열사 간 사업 조정 등의 자문 등을 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해온 기구다. 그룹 경영기획실장인 금춘수 부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금융부문)과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유화·에너지), 이태종 (주)한화 대표(방산·제조),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건설·서비스) 등 4개 부문장이 참여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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