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설 앞두고 이주민 돕기 나서

입력 2018-02-12 23:21   수정 2018-02-12 23:24

이주민지원기관서 떡만두국 만들어 배식
후원금 5000만원도 전달




수출입은행은 12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이주민지원 전문기관인 지구촌사랑나눔의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과 직원 30여명은 이날 지구촌사랑나눔이 운영하는 이주민 무료급식소에서 떡만두국을 만들어 배식했다. 고향을 두고 온 이주민과 따뜻한 한끼를 나누고 싶다는 취지다. 수은은 지구촌사랑나눔에 후원금 5000만원도 전달했다. 후원금은 지구촌사랑나눔이 운영하는 이주민 무료급식소와 다문화 대안학교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은 행장은 “이 후원금이 이주민의 한국 생활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은은 앞으로도 ‘희망씨앗 프로그램’이라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다문화 및 탈북 가정, 저소득층 등 소외이웃을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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