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4분기 영업익 21%↓…원화 강세·마케팅비 증가

입력 2018-02-13 11:13  


펄어비스가 원화 강세와 마케팅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이 악화됐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익 63억원, 매출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0% 감소했고, 매출은 62.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58.3%, 10.2% 줄었다.

원화 강세로 북미·유럽 지역의 원화 기준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인건비와 광고선전비가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펄어비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80%가 넘는다.

4분기 인건비는 전분기보다 18억 증가한 75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과 신규 프로젝트 준비를 위한 개발자 및 운영 인력이 늘어난 영향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광고선전비는 전분기 대비 39억원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원화 강세로 매출은 감소하고 영업외비용은 증가했다"며 "인원 확충과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면서 분기 실적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달 중 출시 예정인 검은사막 모바일은 프리미엄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검은사막 콘솔 버전도 올 상반기 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펄어비스는 최근 6월에서 12월 결산법인으로 결산월을 변경했다. 6개월치 실적만 포함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646억원, 매출은 11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38.1%, 매출은 90.2% 증가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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