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국내총생산(GDP)

입력 2018-02-13 19:45  

2월 25일 테샛시험, 홈페이지(www.tesat.or.kr) 추가 접수 중!


[문제1] 다음 중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하는 경우를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 보 기 >
가. 미국 기업이 한국에 공장을 지어 컴퓨터를 생산한다.
나. 한국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지어 자동차를 생산한다.
다. 미국인이 한국에 체류하면서 한국계 기업에서 근무한다.
라. 한국인이 미국에 체류하면서 한국계 기업의 지점에서 근무한다.

(1) 가, 나 (2) 가, 다 (3) 나, 다 (4) 나, 라 (5) 다, 라

[해설] 국내총생산(GDP)은 일정 기간 한 나라 국경 안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생산물의 시장 가치다. 여기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비거주자)이 제공한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에 의해 창출된 것을 포함한다. 하지만 해외에 거주하는 내국인이나 기업이 얻은 소득, 생산은 국내총생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문제는 한국의 국내총생산에 해당하는 항목을 고르는 것이다. 미국 기업이 한국 공장에서 컴퓨터를 생산하거나 미국인이 한국에서 근무하며 소득을 얻으면 국내총생산이 증가한다. 정답 (2)


[문제2] 다음은 패션시장의 특성을 분석한 경제신문 기사다. (가)와 (나)에 들어갈 말끼리 옳게 짝지어진 것은?

[명품 같은 사치품 시장은 경제학의 기본 원리인 수요공급의 법칙이 잘 들어맞지 않는 영역이다. 대신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뜻의 ( 가 )가 이 시장을 잘 설명하는 이론이다. 가격이 오르는데도 과시욕이나 허영심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명품업체들은 소비자의 이런 성향을 감안해 고가 전략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해외 원정쇼핑이 크게 늘고, 인터넷을 통한 가격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명품업체들은 전 세계 가격을 평준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같은 물건은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는 ( 나 )까지는 아니더라도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전략을 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가) (나)
(1) 베블런 효과 구매력 평가설
(2) 베블런 효과 일물일가의 법칙
(3) 밴드왜건 효과 구매력 평가설
(4) 밴드왜건 효과 일물일가의 법칙
(5) 립스틱 효과 구매력 평가설

[해설] 기사에서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문구가 있다. (가)는 베블런 효과다. 베블런 효과란 가격이 오르는데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으로 상류층 소비자의 소비 행태를 가리킨다. 미국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베블런이 “상류층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자각 없이 행해진다”고 지적한 데서 생겨났다. 예를 들어 값비싼 귀금속류나 고급 자동차 등은 경제상황이 나빠져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경향이 있다. 두 번째 (나)는 해외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세계 가격 평준화를 설명하는 일물일가의 법칙을 나타낸다. 일물일가의 법칙은 동일한 제품은 그 가격이 어떤 통화 단위로 표시되든 어느 지역에서나 동일한 가격으로 성립한다는 뜻이다. 일물일가의 법칙은 환율이 두 나라 물가 수준의 비율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절대적 구매력 평가설과 연결된다.

정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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