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 25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내수 시장에서 최대 볼륨모델인 티볼리 판매 감소가 불가피했고, 수출 감소 여파가 컸다는 평가다.
유지웅 연구원은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예약 대수가 1만대가 넘어가며 예상치 못한 흥행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기존의 볼륨모델인 티볼리의 경우 모델 노후화 진행과 더불어 세그먼트 내 경쟁심화로 우하향 추이가 확인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렉스턴 스포츠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분기 들어서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이 시작돼 (평택공장) 3라인의 경우 기존 1교대에서 주간 2교대로 전환될 전망이어서 이때부터는 원가율이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2분기에는 인도향 반조립(CKD)사업 전개도 예정돼 있고, 전기차 론칭 등 마힌드라와의 협업에 대한 언급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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