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어른은 1만원, 받는 초등학생은 5만원. 설날 연휴 세뱃돈이 얼마가 적당한지에 대한 생각 차이다.교육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이 네이버 홈 스쿨잼판에서 초등학생 1241명과 성인 22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EBS는 14일 밝혔다. 어른들은 1만원(45%)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최다인 반면 초등학생들은 5만원(21.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초등학생들은 3만원(19.9%) 2만원(19.2%) 1만원(17.6%) 등 비교적 고르게 답했으며 어른들은 3만원(21.7%) 2만원(17.7%) 5만원(7.9%) 순으로 집계됐다.
세뱃돈 적정금액 평균치는 초등학생은 3만6000원, 어른은 2만원으로 평균 1만6천원 차이가 났다.
초등학생들은 “금액과 상관없이 다른 형제자매와 차별 없이 받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어른들은 “저학년과 고학년은 다르게 줘야 한다” “조카가 많으면 부담이 가중된다” 등 세뱃돈 문화에 부담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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