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오래된 기억 속에서 불러낸 풍경

입력 2018-02-14 15: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 신경훈 기자 ] 귤 한 광주리와 잘 익은 꽈리를 담은 유리병이 낡은 식탁 위에 놓여 있다. 프레임의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은은한 빛은 회색 벽과 푸른 수건에 음영을 살짝 드리우고 있다. 한 폭의 유화처럼 보이는 이 장면은 미국의 사진가 맨디 디셔가 찍은 작품이다. 회화와 마찬가지로 정물 사진은 작가의 미학을 반영한다. 디셔는 작품에 짚으로 엮은 광주리나 손때 묻은 나무 탁자 같은, 낡고 친숙한 오브제들을 등장시킨다. 추억의 물건들을 온화한 빛 속에서 담아내, 어린 시절 할머니 집에 갔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보는 사람에게 짧은 휴식의 시간을 주는 사진이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7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