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투자 부문 각각 신속한 의사결정"
조이시티는 박영호 전 네시삼십삼분 대표(사진)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다음달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조이시티는 기존 조성원 단독 대표 체제에서 조성원·박영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조 대표는 게임 개발 및 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박 신임 대표는 신규 투자와 글로벌 전략 부문을 총괄 할 예정이다.
박 내정자는 NHN한게임 게임개발팀장과 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심사역을 지내며 카카오, 펄어비스, 액션스퀘어, 더블유게임즈 등에 대한 투자를 주도했다. 이후 네시삼십삼분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외 개발사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조이시티는 이번 대표 체제 전환으로 조직 및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조성원 대표는 "박 신임 대표와 사업, 투자 각 부문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회사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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