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대규 기자 ] STX중공업은 회생계획에 따라 14일 엔진기자재사업부와 플랜트사업부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3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우선매수권자(예비인수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 공개경쟁입찰을 한 뒤 입찰 무산 시 예비인수자에게 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본입찰은 다음달 12일이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엔진사업부는 오랜 구조조정으로 인력이 줄면서 현대중공업 두산엔진 등 경쟁사에 뒤처지지 않는 원가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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