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서 규모 7.2 강진 발생…수천명 대피

입력 2018-02-17 09:29   수정 2018-02-17 09:53


멕시코 남부에 위치한 오악사카 주에서 16일(현지시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는 지진 초기 규모를 7.5으로 발표했다가 곧바로 7.2로 수정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져 건물이 흔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으며 고층 건물들이 1분 이상 흔들렸다.

또 지진 대피 경보가 울리고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소를 찾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멕시코에는 앞서 지난해 9월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멕시코시티 등지에서 수십 채의 건물이 무너져 369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같은 달 7일에도 규모 8.1의 강진이 멕시코 남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최소 98명이 숨진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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