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3510가구 매머드 단지… 서울 접근성 좋아

[ 전형진 기자 ]
현대건설이 다음달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공급한다. 총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으로 이뤄진다. 1단지 1568가구, 2단지 1942가구를 합쳐 총 3510가구다. 전용면적 68~121㎡에 총 41개 타입(유닛)으로 이뤄져 수요자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테라스와 복층형 등 특화설계가 도입된 평면도 있다. 일부 가구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향산지구는 약 39만㎡ 크기로 서울 왕십리뉴타운(33만㎡)보다 조금 더 크다. 공동주택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한강로와 김포대로가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다.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김포공항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여의도와 강남 등 주요 업무단지 출퇴근도 쉬워진다. 문화콘텐츠 중심 기업도시로 계획된 한강시네폴리스와도 가깝다.

단지 인근엔 2만8000㎡ 크기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이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단지와 연결된다. 게스트 하우스를 비롯해 사우나와 독서실 등 입주민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선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자전거를 조립하고 수리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가구별 계절창고 등 입주민 만족도가 높은 수납공간도 따로 마련한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행과 시공을 하는 자체사업인 만큼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라며 “서울 접근성이 높고 한강시네폴리스 배후단지인 까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인근인 전호리 672에 내달 문을 연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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