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기업 주도 M&A 활발"

입력 2018-02-18 18:08  

공정위, 기업 결합 동향
54조 규모… 전년보다 2배
4차 산업혁명 분야서 집중



[ 임도원 기자 ] 지난해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M&A)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대기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 M&A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발표한 ‘2017년 기업결합 동향 및 주요 특징’을 보면 지난해 공정위가 심사한 기업결합 건수는 총 668건이며 금액은 509조4000억원이었다. 건수는 전년보다 22건(3.4%) 증가했지만, 금액은 84조2000억원(14.2%) 감소했다.

하지만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514건, 53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건수는 24건(4.9%), 금액은 27조5000억원(104.6%) 늘었다. 국내 기업 간 기업결합 건수도 505건으로 37건(7.9%) 증가했고 금액은 42조6000억원으로 16조6000억원(63.8%) 늘었다.

공정위는 M&A 활성화의 배경으로 세계 경제 성장세와 국내 경제 회복을 꼽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166건으로 전년보다 11건 줄었지만, 서비스업은 348건으로 35건 늘었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 석유화학·의약에서 기업결합이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유통, 운수물류, 정보통신·방송 등 대부분 산업에서 기업결합이 늘어났다.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의 기업결합은 135건으로 10.7% 증가했다. 금액은 18조9000억원으로 70.3% 늘었다.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 간 M&A(수평결합)는 감소했지만 수직계열화 차원의 M&A(수직결합)와 다른 업종 간 결합(혼합결합)은 증가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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