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들은 지난 18일 진행된 1, 2차 시기에서 1분 38초 89의 기록으로 전체 30개 출전팀 가운데 9위에 그쳤다.
19일 오후 8시 15분 열리는 3, 4차 시기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야 메달권 진입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 썰매의 새로운 역사를 쓴 스켈레톤 윤성빈(강원도청)의 뒤를 이어 금빛 질주를 해줄 것으로 믿었던 것에는 못 미치는 활약이지만 '역전 메달'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1차 시기 11위의 부진에서 2차 시기에서 순위를 9위로 끌어올리며 선전한 데다 1위인 독일의 니코 발터-크리스티안 포저(1분 38초 39)와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원윤종과 서영우는 400번 이상 슬라이딩센터에서 연습해 코스를 완벽하게 익힌 개최국 이점으로 막판 뒤집기를 기대하고 있다.
원유종과 서영우는 1,2차 시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아직 2번의 레이스가 남아 있다"라며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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