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19일(08: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600조원을 굴리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CIO) 선발작업이 시작됐다.
국민연금은 기금이사 공개모집을 위한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1999년 11월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래 여덟번째 본부장을 선발하는 공모다. 제7대 기금이사인 강면욱 본부장이 지난해 7월 사임한 이후 CIO 자리는 7개월째 공석이었다.
기금이사 지원자는 다음달 5일까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은행이나 보험사, 집합투자업자 또는 투자일임업자 등 금융기관의 단위 부서장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하며 자산관리 또는 투자업무 분야에서 3년 이상 자산운용 경험이 있어야 한다.
기금이사추천위는 기금이사 지원서가 마감되면 서류와 면접심사를 실시해 후보자를 국민연금 이사장에게 추천한다. 국민연금 이사장은 추천안과 계약서 안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고, 장관이 승인하면 이사장이 임명한다.
임기 2년인 기금이사는 615조원(2017년 11월)의 국민연금 기금을 굴린다.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기금을 이끌 기금운용본부장을 선임하는 것으로 글로벌 역량과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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