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기자 ] 설 연휴 전날인 지난 14일 장 마감 후 불리한 내용을 공시하는 기업이 쏟아졌다. 이중엔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한 기업도 포함돼 있다. 코스닥시장의 이디, 에스마크, 케이에스피 등 세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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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엔진밸브를 제작하는 케이에스피도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 종목은 대규모 손상차손으로 2016년 11월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지금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케이에스피엔 오는 4월18일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며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데 참고사항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작년에 영업적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한 기업 공시도 쏟아졌다. 한국항공우주(작년 영업손실 1972억원)를 비롯해 크루셜텍, 파루, 덱스터 등 10여 개 상장사가 지난해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적자전환은 면했지만 작년 영업이익이 95.6% 감소한 2억5390만원에 머물렀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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