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미국의 무역 장벽에 보복 조치도 적극 검토해야"

입력 2018-02-20 10:23   수정 2018-02-20 10:33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미국 상무부가 한국 등 외국산 철강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제안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연이은 무역장벽 강화 조치를 면밀히 살피고 그에 상응하는 보복조치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독불장군식 보호무역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며 “군사용도 아닌 민간 수출 철강 제품을 국가 위협으로 간주하겠다는 것은 어떻게 봐도 억지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잘못된 보복관세 조치는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미국의 연이은 무역장벽 강화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배된 것은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그에 상응하는 보복조치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의 한미FTA 관련 발언과 관련해선 “사실 관계를 호도한 것”이라며 ”정부는 당당하고 의연한 자세로 미국의 부당한 통상 압력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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