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송파 끝자락 장지동 '파인타운'… 매도자 변심 잦아

입력 2018-02-20 10:30   수정 2018-02-20 10:33


위례신도시 가격이 오르면서 인근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송파파인타운’ 아파트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놨다 거둬들이는 기간이 짧아 매물 개수와 호가를 종잡기 힘들다는 게 일선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당일 아침에 출근해 확인한 매물만 그날 거래할 수 있고 그마저도 호가 오름세 탓에 ‘더 생각해보겠다’고 하는 매도인들이 많다”며 “다음날로 넘어가면 호가가 바뀌거나 마음이 바뀌어 거래할 수 없는 물건이 된다”고 전했다.

단지는 1~13단지로 전체 5600가구가 넘는 아파트 타운이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역세권이다. 이를 건너면 위례신도시가 바로 맞닿아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2단지 전용 84㎡가 지난달 8억8000만원에 팔렸다. 같은 주택형은 지난해 5월 7억2000만~7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9단지 전용 59㎡는 지난달 7억50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말엔 7억1000만~7억3000만원 대였다. 역세권인데다 가장 최근에 입주한 13단지(2011년 초) 호가는 9억원을 넘어섰다. 2007~2008년에 입주한 1~11단지는 이보다 저렴하다.

S공인 관계자는 “매도인은 최고 실거래가를 넘겨서 팔려고 하고 매수자는 최저 호가보다 싸게 사려고 하는 갭(gap) 차이가 있어 거래가 잘 이뤄지진 않는다”며 “다만 전세가는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 거주민이나 위례신도시에서 전세로 살던 세입자들의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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