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1] 외환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관련해 잘못된 설명을 하는 사람은?
(1) 철수: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투자가 늘어나면서 외환시장에 외환 공급이 늘어났어.
(2) 영희: 그래, 그래서 환율이 하락(원화의 평가절상) 압력을 받고 있지.
(3) 영수: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이 줄어들 것 같아 걱정이야.
(4) 문희: 그래서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하고 있는 거야.
(5) 경수: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면 국내 통화량이 변할 텐데.
[해설] 외환시장의 가격(환율)은 일반적으로 외환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한다. 하지만 외환시장에서 환율 움직임이 한 방향으로 치우치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외국인이 국내 공장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하거나 주식, 채권시장에서 주식과 채권 매입을 늘리면 외환 공급이 늘어난다. 국내 원화에 비해 외환 공급이 증가하면서 환율이 하락한다. 즉 원화 가치가 오른다. 원화 가치가 오르면 해외시장에서 국내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져 수출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때 환율 움직임이 한 방향으로 치우치게 돼 중앙은행이나 정부는 외환시장에 개입해 이를 개선하려고 한다.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입하면 달러 공급은 줄어들고, 원화 공급이 늘어나 원화 가치가 하락한다. 그 과정에서 국내 통화량이 증가한다. 반대로 중앙은행이 환율 상승의 치우침을 막기 위해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를 매입하면 국내 통화량이 감소한다. 정답 (4)
[문제2] 다음 지문을 읽고 ㉠과 ㉡에 들어갈 주식투자 용어를 순서대로 옳게 짝지은 것은?
한국거래소는 주식 투자자들이 많이 참고하는 지표인 ( ㉠ )와(과) ( ㉡ ) 산출 방식을 대폭 개선해 발표하기로 했다. ( ㉠ )은(는) 주식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로, 현 주가로 주식을 매입했을 경우 몇 년 만에 주식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 ㉡ )은(는)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회사를 당장 청산했을 때 주주가 배당받을 수 있는 자산 가치를 의미한다.
(ㄱ) - (ㄴ)
(1) PER - PBR
(2) PBR - PER
(3) BPS - EPS
(4) ROE - ROI
(5) ROI - ROE
[해설]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눠 구한다. 단위는 배이다. 주당순이익은 당해 연도에 발생한 순이익을 총 발행주식 수로 나눈 것으로 1주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다. PER은 주가가 오르내리거나 결산기와 반기에 실적이 발표된 뒤 또는 자본금이 변하면 달라진다. PER이 높다는 것은 기업의 수익력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음을 뜻한다. 반대로 PER이 낮으면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그만큼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주당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한 주가 기준의 하나다. 장부가에 의한 한 주당 순자산(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계)으로 나누어서 구한다. 주가수익비율(PER)과 함께 주식투자의 중요한 지표다. 회사가 파산할 경우 총자산에서 부채를 우선 변제해야 한다. 그러고도 남은 자산이 순자산이란 것인데, 이것이 큰 회사는 그만큼 재무구조가 튼튼한 것이고 안정적이다. PBR은 ‘주가÷주당순자산’이 되고 배수가 낮을수록 기업의 성장력, 수익력이 높다는 말이다.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정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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