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간제교사노조와 기간제교사 정규직화를 지지하는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곳곳에서 기간제 교사들이 계약 만료를 이유로 해고 또는 재임용 거부를 당하는 등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기간제 교사의 해고 중단과 정규직 전환 배제 철회를 정부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기간제 교사들은 “교육부의 정규교원 확충 방침이 기간제 교사 해고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교원 수급정책에 실패한 정부의 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정규직 교사와의 차별 철폐와 기간제교사의 고용안정 보장, 나아가 정규직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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