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신규 도입제품과 자체개발 개량신약 의약품의 성장으로 약품사업부는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유한킴벌리의 실적 회복 기대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4분기 처방약 28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1% 증가했지만 원료의약품(API) 수출은 8.1% 감소했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70억원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해 이익률도 감소했다.
유한킴벌리 배당금 수익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180억원을 기록하면서 역성장 기조가 지속됐지만 올해는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강 양구원은 내다봤다. 미국 기업회계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3143억원, 영업이익 4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폭이 줄어드는 중이다.
올해 중 신규 개량신약 출시로 이익률 개선 또한 가능할 전망이다. 핵심 파이프라인 YH25448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임상 1상을 3월 마무리한 뒤 연내 2상 완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 연구위원은 “약품사업부가 시장 평균 대비 2배가량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유한킴벌리 실적 개선과 유한크로락스 배당금 수입 증가시 순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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