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휴비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83억원, 2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매출 부진은 주력 제품 판매 지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2017년 연간 연결 매출액은 704억원으로 5.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26.7%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 감소는 신사옥 이전 및 경상연구개발비 등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며 "당기순이익의 큰 폭 감소는 약 70억원의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했다. 상해휴비츠가 지난해 초 생산설비 정상화 작업 이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는 휴비츠의 2018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92억원, 139억원으로 각각 12.5%, 5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8.2% 증가한 3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검안기기 제품군의 판매 이연 및 망막진단기 출시에 따른 본사 매출 성장과 마진 정상화, 상해휴비츠의 견조한 성장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부터는 전년 일회성 이슈에 따른 기저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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