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순이익 적자를 나타냈지만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이라며 "아쉽지만 1월 실적 공시를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이고 올해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은 전년 대비 줄어들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논란이 있지만 금리 상승이 삼성생명의 보유계약을 개선 중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지난해 삼성생명의 보유계약가치는 10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그는 "2월 판결 이후 삼성은 재벌개혁 정책에 적극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며 "공정위가 제시한 3월 지배구조 개편 데드라인이 임박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재벌개혁안에 담긴 주요 골자인 금산분리 강화, 금융통합감독 시스템, 순환출자 해소, 자사주 활용 제한, 일감몰아주기 해소 등은 삼성전자를 둘러싼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개편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삼성생명의 조기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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