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23일(06: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디스커버리(사진)가 3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SK디스커버리가 주요 계열사인 SK케미칼의 지분율을 끌어올려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는 게 목적이다.
22일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 주주들로부터 350만주를 현물출자받고 그 대가로 SK디스커버리 신주를 발행해 교부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케미칼 주식의 매입가격은 한 주당 11만701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규모는 3875억원이다. SK디스커버리는 참여하는 SK케미칼 주주들에게 SK디스커버리 주식 785만6547주를 교부할 예정이다.
SK디스커버리가 계획한 대로 SK케미칼 주식 350만주 확보에 성공한다면 보통주 기준 지분율이 30%를 넘기게 된다.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려면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 지분율 20%를 넘겨야 한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해 12월 사업회사인 SK케미칼과 분할해 설립된 지주회사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SK케미칼 부회장)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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