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래퍼라 표현해야 할까?" 치타, '고등래퍼2' 여고생 참가자에 거는 기대

입력 2018-02-23 11:49   수정 2018-02-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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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치타가 '고등래퍼' 여성 참가자들에게 거는 기대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고등래퍼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넉살, 딥플로우, 산이, 치타, 그루비룸, 행주, 보이비, 김용범 국장, 김태은 CP, 전지현 PD가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치타는 '언프리티랩스타'를 제외한 힙합 프로그램에서 여성 래퍼들의 입지가 약하다는 지적에 "'고등래퍼'에선 여성 래퍼들이 기대되고 잘 해보고 싶은 참가자들이 꽤 있었다. 생각보다 더 잘 했다.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굳이 여성 래퍼라고 표현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아티스트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고등래퍼2'는 고등학생들의 거침없고 진정성있는 이야기를 힙합을 통해 담아내고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MC 넉살을 필두로 딥플로우, 산이&치타, 그루비룸, 행주&보이비가 멘토 군단으로 합류했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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