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23일(08: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넥스지가 공업용 사파이어 기판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
넥스지는 23일 180억원에 사파이어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322만주를 75억원에 매입했다. 다음달엔 105억원에 구주 154만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지분 20.21%를 획득하게 된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2011년 설립된 인조 사파이어 기판 제조업체로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TV, 모니터,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발광다이오드(LED)용 기판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145억원의 매출과 5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넥스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자기기 부품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억원을 들여 가상화폐거래소 운영업체인 넥스코인을 세우는 등 최근 새 먹거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본업인 보안 소프트웨어사업이 제품 판매감소 및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216억원)도 같은 기간 13.5% 감소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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