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조선 기자재업체인 중앙오션이 전환사채(CB) 발행으로 200억원을 조달한다.
중앙오션은 오는 4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년 만기 CB 2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23일 공시했다. CB의 표면금리는 연 0%, 만기 수익률은 연 1%다.
투자자들은 내년 4월부터 해당 CB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전환가격은 1주당 3815원이다. 투자자들이 중앙오션에 CB를 조기상환해달라고 청구할 권리(풋옵션)도 붙어있다. 이 권리 또한 내년 4월부터 행사가 가능하다.
중앙오션은 1998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메가바이온이 모태다. 2010년 조선기자재업체인 중앙오션을 인수하면서 지금 사명으로 바꿨다. 선박의 선수 선미 엔진룸 등 특수제작이 필요한 9개 부품을 블록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최근 실적은 좋지 않다. 지난해 하반기 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매출(53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43.6% 감소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7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