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인터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전속고발권 선별적으로 폐지"

입력 2018-02-25 18:42   수정 2018-02-26 06:49

[ 임도원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은 “전속고발권을 선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맹사업법 대규모유통업법 대리점법 등 ‘유통3법’과 표시광고법 하도급법 중 기술 유용에 대해 전속고발권을 폐지할 계획”이라며 “하도급법 중 다른 분야와 공정거래법 등에 대해선 여러 요소를 따져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전속고발권은 공정위가 불공정행위에 대한 고발권을 독점하는 제도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갑을(甲乙)’ 문제 해소를 1순위 과제로 삼았지만 올해는 재벌개혁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며 “오는 4월께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을 다시 만나 개혁을 주문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6월과 11월 주요 그룹 경영진을 만나 자율개혁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다만 “지금 당장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새로운 아젠다를 꺼낼 생각은 없다”고 했다.

올해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에 대해선 “다음달 법 개정을 논의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때 경제단체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7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