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평창올림픽 폐막식 피날레 장식…화려한 집안 내력 화제

입력 2018-02-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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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



배우 이하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피날레를 장식한 가운데, 그의 화려한 집안 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하늬는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이하늬는 폐회식 첫 번째 공연인 '조화의 빛'에서 전통 무용인 '춘앵무'를 선보였다.

이하늬는 지난 10월 말 폐막식 무대에서 춘앵무를 선보일 것을 처음 제안 받았고 3개월 가량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늬는 공연 직후 소속사를 통해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무대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올림픽은 '하나된 열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축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민들이 모두 다같이 마음으로 하나로 모아 빛을 발하고, 대한민국이 또 다른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면서 "모든 분들이 힘을 얻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42회에서는 '달려라 하늬'편으로 아하늬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탄 바 있다.

2006년 우연히 나가게 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이하늬는 서울대 국악과를 거쳐 서울대 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한 국악 엘리트다. 이하늬의 언니인 이슬기 씨 또한 현재 가야금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매가 가야금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건 다름 아닌 어머니 문재숙 교수의 영향이 크다.

이하늬의 어머니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을 보유한 국가무형문화재 23호다. 세 모녀가 함께 이룬 가족 밴드 ‘이랑’을 통해 가야금 앨범도 주기적으로 발매하고 있고 작년에만 2번의 독주회를 개최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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