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여러 감독, 배우들이 성추문에 휩싸였다.
연극 연출가 이윤택, 영화감독 조근현, 배우 조민기, 조재현 등에 대해 성추행 폭로글이 이어졌고 이들은 사과를 하기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기도 하다.
26일 방송된 TV조선 보도프로그램 '보도본부 핫라인'에서는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한 패널은 "유일하게 침묵하는 사람이 조민기다"라고 말했다.
이에 또다른 패널은 "여러가지 일들이 계속 폭로되며 더이상 수습할 수 없는 단계에 들어서지 않았나 싶다"며 "조민기 측근에 따르면 감정기복이 심한 상태라고 하더라.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만 딱히 어떤 방법을 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지방경찰청은 조민기에게 성추행 등 피해를 봤다는 학생과 졸업생 5명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하는 중이다.
학생들은 경찰에서 피해 내용을 상세하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뒤 조민기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 조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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