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사자'에 상승했다.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3포인트(0.25%) 오른 2457.6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460선을 돌파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 강화에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292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06억원, 138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078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2.67% 강세 마감했다. 현대차 POSCO LG화학도 1%대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0.34% 소폭 올라 23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NAVER는 2.29%나 빠졌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0.04%) 내린 874.4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880선을 돌파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 매도 강화에 하락 전환하면서 869.66까지 내려앉았다. 기관 매수 강화에 하락 폭을 줄이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104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1억원, 44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83% 올랐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CJ E&M 셀트리온제약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는 2.79% 하락했으며 티슈진(Reg.S) 포스코켐텍 로엔은 1%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0원(0.52%) 내린 107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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