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이 현역으로 입대한다.
지드래곤은 27일오후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백골부대는 배우 지창욱과 주원이 복무 중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조용히 입소하길 원한다"며 "팬이나 취재진에 공식 인사 없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복합외식문화공간 'YG리퍼블릭 제주신화월드점' 오픈 기념행사에 참석해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하며 민간인으로서의 마지막 일정을 끝냈다.
빅뱅은 사회복무요원인 탑과 현역인 지드래곤에 이어 3월 12일 태양까지 입대하면 승리와 대성만 남게 된다.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히 잘다녀오세요 형"이라며 YG 양현석 대표, 지드래곤, 태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양 대표도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몸건강히잘다녀오길'이란 해시태그를 달고 인사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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