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27일 오후 1시8분 현재 전날보다 0.78% 오른 6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 연속 오름세다. 장중 한때 6만49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롯데지주 이사회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비상장 계열사 6곳 분할·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 5811만5783주 가운데 3900만9587주가 참석했으며, 3395만358주가 의안에 찬성(87.03%)했다. 이날 안건은 특별결의 조건(참석주주 3분의 2 찬성, 발행주식 3분의 1 참석)을 충족해야 했다.
롯데지주의 분할·합병안은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비상장 계열사 6곳의 투자부문을 분할, 이후 롯데지주가 통합하는 방식이다.
일본롯데홀딩스도 위임장을 통해 주총에서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롯데지주에 편입된 계열사는 기존 42개에서 53개로 늘어났다.
롯데그룹은 "지배구조가 단순화되고 경영 투명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복잡한 순환출자로 인한 디스카운트가 완전 해소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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