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산경련)는 27일 서울 구로구 G밸리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기원 케이엘림뉴스타 회장(60·사진)을 2년 임기의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2009년 설립된 산경련은 전국 22개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가 연합한 협의체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5만여개 기업을 대변해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창의혁신포럼, 경영자협의회간 교류회, 상생협력 간담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남 예산 출신인 김 회장은 1991년 미싱 2대로 구로디지털단지역 부근 지하 월세방에서 창업한 뒤 연매출 400억원대 기업으로 키웠다. 주력제품은 겨울용 방한복인 다운패딩, 여성 의류, 유니폼 등이다.
김 회장은 “주력산업 침체, 규제 및 고용환경 부담 가중 등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만큼,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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