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파월 의장 '매파' 발언에 급락…2420선까지 밀려

입력 2018-02-28 15:52  


코스피지수가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급락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78포인트(1.17%) 내린 2427.3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2460선을 잠시 회복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폭이 커지면서 2430선을 하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33억원, 30억원 어치 주식을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253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878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POSCO는 4.49% 급락했다. LG화학과 SK하이닉스도 각각 3.77%, 2.41%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0.68% 하락하면서 235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은 0.57%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도에 860선 아래로 미끌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95포인트(1.94%) 내린 857.0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 매물로 낙폭을 키웠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어닝쇼크가 다른 바이오종목 수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코스닥의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28억원, 33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9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00% 급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포스코켐텍도 5.61%나 빠졌다. 다른 바이오 종목도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4.30%), 메디톡스(-3.36%)는 하락했으며, 티슈진(Reg.S)도 2.39% 빠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0원(1.07%) 오른 1082.8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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