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수 SKT 미디어테크랩장 "VR 기술, 인공지능과 함께 진화할 것"

입력 2018-02-28 19:04   수정 2018-03-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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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올림픽' MWC


[ 유하늘 기자 ]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 행사의 SK텔레콤 부스에서는 ‘홀로박스’라는 기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 홀로박스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비서 ‘누구’와 홀로그램 기능을 결합해 만든 기기로 이번에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됐다. 가상 캐릭터 릴리와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를 3차원(3D) 영상으로 만든 홀로그램이 “날씨 알려줘” “주변 맛집 알려줘” 등의 질문에 척척 답하자 외국인들도 관심을 나타냈다.

웬디와 릴리를 가상 캐릭터로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작업은 SK텔레콤 산하 미디어기술원이 맡았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을 맡은 부서다. MWC 현장에서 만난 전진수 미디어기술원 이머시브미디어랩 팀장(사진)은 “기술은 각각 분리돼 발달하는 게 아니라 융합된 형태로 진화한다”며 “미래 가상현실 비서나 콘텐츠는 홀로박스처럼 AI가 AR, VR 등의 콘텐츠에 적용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K텔레콤도 웨어러블 기기에서 AI를 바탕으로 구성된 정보를 AR이나 VR로 볼 수 있는 서비스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SK텔레콤은 전시장에서 홀로박스를 비롯해 VR 기기를 쓴 채 가상공간으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동영상 콘텐츠를 보면서 대화하는 ‘옥수수 소셜 VR’ 등을 공개했다.

AR, VR도 기본적으로는 콘텐츠인 만큼 플랫폼 확장성이 좋은 개발 엔진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는게 전 팀장의 지적이다. SK텔레콤은 전시장에서 홀로박스를 비롯해 VR 기기를 쓰고 가상공간 속으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동영상 콘텐츠를 보면서 대화하는 ‘옥수수 소셜 VR’ 등을 공개했다. 여기에 필요한 그래픽 작업은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개발 엔진 ‘유니티’로 했다. 전 팀장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으로 만든 앱을 애플 ioS로 옮기려면 별도의 작업이 필요한데 유니티는 이같은 작업을 상당부분 줄여줘 확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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