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수출액이 448억8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이다.
월 수출은 2016년 11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설 연휴로 조업 일수가 2.5일 줄었고 기저효과까지 겹쳐 상승세가 꺾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선전했다.
다만 지난 1월(22.3%)보다 증가율은 떨어졌다.
산업부는 "조업 일수 요인을 배제한 2월 일평균 수출은 23억달러로 역대 같은달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월 수입은 41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14.8% 늘었다.
무역수지는 33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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