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제주공항 영업 시작

입력 2018-03-01 17:26   수정 2018-03-02 05:39

화장품·술 등 60여개 브랜드
매장확장해 6월 정식 개장



[ 이수빈 기자 ]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1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면세점 영업을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은 기존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였던 한화갤러리아가 임차료를 감당하지 못해 사업권을 조기 반납하면서 작년 12월 새 사업자로 선정됐다.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화장품, 향수, 술, 담배 등 6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된 114㎡(약 34평) 규모의 매장을 우선 개장했다. 오는 6월까지 409㎡(약 124평) 규모로 매장을 넓히고 10여 개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켜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제주공항점 개장으로 제주에서 시내면세점과 공항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 공동 마케팅 행사를 벌이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면세점은 이용객 중 중국인 비중이 90% 이상이고, 매출은 600억~700억원 규모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정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으로 한국 관광을 규제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줄었지만 장기적으로 1000억원까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1, 2여객터미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1~4터미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한 사업경력뿐 아니라 제주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제주에서 영세식당을 컨설팅해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5월엔 ‘맛있는 제주만들기’ 20호 식당이 문을 열 예정이다. 청소년 진로적성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메이커’ 활동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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