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꽁꽁 얼어붙은 스위스

입력 2018-03-01 18:27   수정 2018-05-30 00:01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 마지혜 기자 ]
얼음이 호숫가 끝자락에 선 안전표지판 기둥을 휘감았다. 호반의 나라인 스위스에서도 가장 큰 호수인 뇌샤텔호의 기슭 풍경이다.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풍랑에 일렁이던 물살이 표지판 기둥을 감싼 상태 그대로 얼어붙었다. 요즘 유럽을 덮친 기록적 한파 때문이다. 영국 언론은 시베리아의 차가운 공기가 몰고 온 이번 추위에 ‘동쪽에서 온 야수’라는 별명을 붙였다.

한국은 어느덧 겨울의 끝자락에 온 듯하다. 유난히 기세를 떨치던 동장군이 서서히 물러가고 봄의 전령사로 온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린다. 계절의 변화는 시간이 흐르면 어떤 것이든 지나가고 새로운 게 온다는 이치를 새삼 깨우쳐준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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