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산 2시간40분
수원~광주 송정 83분
[ 김형규 기자 ] 고속철도(KTX) 출발역이 없는 인천과 경기 수원에서도 2021년부터 KTX를 탈 수 있게 된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1803/2018030134781_AA.16104118.1.jpg)
수원·인천발 KTX 모두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두 노선이 연결되면 수원역, 인천 송도역에서도 KTX를 타고 부산·광주 등 전국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 수원발 KTX 노선이 완공되면 당초 68분 걸렸던 수원∼대전 간 이동시간이 45분으로 23분 줄어든다.
수원역에서도 호남선 KTX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광주 송정도 195분에서 83분으로 112분 단축된다. 인천발 KTX를 이용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40분, 광주까지 1시간55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SRT) 지제역 사이 9.45㎞ 구간에 연결선을 신설한다. 수원역, 서정리역, 지제역 등 3개 역을 개량한다. 고속철도 운행을 위해 건축, 전기, 통신, 기타 부대시설 등도 정비한다. 연결선 신설(2288억원)과 기존선 개량(414억원)의 총사업비는 2702억원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 송도역부터 경기 화성 봉담읍 내리 경부고속철도 본선까지 KTX가 운행할 수 있도록 철로를 연결한다. 수인선 어천역∼경부고속선 연결선 6.24㎞ 구간은 상하 단선으로 신설한다. 수인선 송도역∼어천역 34.9㎞는 신호를 개량한다. 수인선 송도역과 어천역, 안산선 초지역 등 3개 역은 증축할 계획이다. 신설선 사업에 2443억원, 개량에 1493억원이 책정돼 총 3936억원이 든다.
기존선 개량 사업비는 전액 국고로 충당한다. 연결선 신설 사업비는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50%, 나머지 50%는 국고로 부담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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